아침에 일어났는데 턱 주변이 묵직하고 뻐근할 때가 있습니다.
입을 벌렸다 닫을 때 평소보다 턱이 뻣뻣한 느낌이 들거나, 밤새 질긴 음식을 씹었던 것처럼 볼과 턱 주변 근육이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잠들기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왜 자고 나서 턱이 아픈 걸까요?
자고 일어나면 턱이 뻐근한 이유는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거나 가는 습관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이나 주변 씹는 근육에 부담이 쌓였을 때도 아침에 불편함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잠을 잘못 잤다고 생각하기보다 아침에 나타나는 다른 증상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턱이 뻐근한 이유는 무엇일까?
턱을 움직일 때는 턱관절뿐 아니라 주변의 여러 근육이 함께 움직입니다.
음식을 씹고 말하고 입을 벌리는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계속 사용되는 부위입니다.
문제는 잠을 자는 동안에도 턱에 힘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수면 중 이갈이와 이 악물기입니다.
자는 동안 이를 꽉 물고 있거나 이를 갈면 턱 주변 근육과 치아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본인은 자고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 같은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피곤하고 뻐근한 느낌으로 먼저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밤에 이를 악물고 자는 것은 아닐까?
이를 악무는 습관은 깨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지만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낮에도 집중해서 업무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위아래 치아를 꽉 붙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턱 주변 근육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는 스스로 지금 이를 악물고 있네라고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이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마다 턱 주변이 피곤하거나 관자놀이 쪽이 묵직하고, 치아가 예민하게 느껴지는 변화 등이 반복된다면 치과에서 이갈이나 이 악물기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를 갈면 아침에 턱이 아플 수 있을까?
수면 중 이갈이 역시 턱의 불편함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를 갈 때는 위아래 치아가 서로 접촉하면서 움직이고 씹는 근육도 사용됩니다.
이런 움직임이 반복되면 아침에 턱 근육이 피곤하거나 뻐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혼자 자는 사람은 자신이 이를 가는지 모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자는 사람이 이를 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이야기해주면서 처음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침에 턱이 뻐근하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이갈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치아 상태와 턱관절, 근육의 상태 등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아침에 머리까지 묵직하다면?
턱이 뻐근하면서 관자놀이 주변이나 머리가 묵직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턱을 움직이는 근육 중 일부는 관자놀이 주변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악물거나 가는 행동으로 근육에 부담이 생기면 주변까지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이 반복되면서 턱의 피로감도 함께 있다면 두 증상이 같은 시기에 나타나는지 기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아침 두통에는 수면 문제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턱이 뻐근하니까 두통도 무조건 이갈이 때문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면?
아침에 턱이 뻐근한데 입을 벌릴 때 딱, 뚝 하는 소리까지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턱관절에서 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치료가 필요한 턱관절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 없이 소리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리와 함께 턱 통증이 반복되거나 입을 크게 벌이기 어렵고 턱이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턱관절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예전보다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씹을 때 통증이 생겼다면 단순한 소리보다 이런 기능의 변화를 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 아침에 더 불편할 수 있을까?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를 넓게 턱관절장애(TMD)라고 부릅니다.
턱이나 얼굴 주변의 통증, 씹을 때 불편함, 입을 벌리고 닫는 움직임의 제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행동이 모든 턱관절장애의 원인이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턱에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지는 행동은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마다 턱이 뻐근하면서 낮에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입을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있다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다음 날 턱이 아픈 이유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깨를 올리고 있거나 손에 힘을 주는 것처럼 턱에도 힘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면서 위아래 치아를 꽉 붙이고 있는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행동이 낮 동안 반복되고 수면 중 이 악물기까지 나타난다면 턱 주변 근육이 충분히 쉬지 못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독 스트레스가 심해진 시기와 아침 턱 뻐근함이 시작된 시기가 비슷한지 한번 살펴보세요.
낮에는 위아래 치아가 계속 붙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평소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을 때 위아래 치아를 계속 꽉 붙이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컴퓨터를 보거나 운전할 때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고 있다면 알아차렸을 때 턱의 힘을 풀어주는 습관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를 악물고 있지 않은가?라고 가끔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습관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쪽 턱만 유독 뻐근하다면?
양쪽이 아니라 한쪽 턱에서만 불편함이 반복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이 있거나 턱관절과 주변 근육의 부담이 좌우에서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잠자는 방향 하나만으로 모든 한쪽 턱 통증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치아 문제로 한쪽을 피해서 씹고 있지는 않은지, 특정 치아가 아프지는 않은지, 입을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움직이는 느낌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세요.
한쪽 통증이 지속된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턱 뻐근함을 줄이려면 무엇부터 해볼까?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턱을 강하게 마사지하거나 억지로 벌리는 것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턱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낮 동안 이를 악물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업무나 운전에 집중할 때 치아를 꽉 물고 있지 않은지 가끔 확인합니다.
턱이 불편한 날에는 질긴 음식을 줄여봅니다
껌을 오랫동안 씹거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반복해서 씹으면 이미 피곤한 턱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턱을 억지로 크게 벌리지 않습니다
턱이 뻐근하다고 일부러 크게 벌리면서 스트레칭하는 행동은 상태에 따라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품할 때도 턱에 통증이 있다면 지나치게 크게 벌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하게 해주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턱 주변 근육이 긴장되고 뻐근한 느낌이라면 따뜻한 찜질로 근육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최근 턱을 다친 뒤 발생한 증상이라면 자가관리만 계속하기보다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갈이 마우스피스를 바로 사면 될까?
아침마다 턱이 뻐근하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이갈이용 마우스피스를 먼저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턱 통증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장치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치과에서 치아와 턱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갈이 장치는 치아를 보호하는 데 사용될 수 있지만 모든 턱 통증을 해결하는 장치는 아닙니다.
사람마다 치아의 맞물림과 턱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반복적인 증상이 있다면 자신에게 적절한 방법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턱 통증이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끔 아침에 턱이 조금 뻐근했다가 금방 좋아지는 정도라면 생활습관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입을 벌리거나 씹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아프거나 턱이 걸려 입을 제대로 벌리거나 닫기 어려운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깨지거나 마모된 것처럼 보이거나 치아 통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도 치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붓거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치아나 다른 부위의 감염 가능성도 있으므로 단순한 이갈이로 생각하고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턱이 뻐근하다면 밤뿐 아니라 낮 습관도 확인하세요

자고 일어나면 턱이 뻐근한 이유는 수면 중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행동, 턱관절과 주변 근육의 부담 등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턱이 아프다는 증상 하나만으로 이갈이나 턱관절장애를 스스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부분을 확인해보세요.
아침마다 반복되는가?
이를 가는 소리를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가?
낮에도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고 있는가?
입을 벌릴 때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이 있는가?
치아가 예민하거나 마모된 것처럼 보이는가?
가끔 나타나는 가벼운 뻐근함이라면 턱에 과도한 힘을 주는 습관부터 줄여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증이 계속되거나 씹기와 입 벌리기가 불편해진다면 단순히 잠을 잘못 잤나 보다라고 넘기기보다 치아와 턱관절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