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초기증상, 옆구리 통증과 혈뇨가 있다면 확인할 것

갑자기 옆구리나 등 쪽에 날카로운 통증이 생기면 허리 문제나 근육통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한쪽 옆구리에서 시작해 아랫배나 사타구니 쪽으로 내려가고, 가만히 있기 어려울 정도로 심해졌다가 조금 줄어들기를 반복한다면 요로결석 초기증상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소변 속 여러 성분이 결정으로 뭉쳐 돌처럼 단단한 결석을 만드는 질환입니다.

결석이 신장 안에 있을 때는 아무런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요관으로 내려오면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면 심한 통증이나 혈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옆구리가 아프다고 모두 요로결석은 아닙니다.

복부나 허리, 담낭, 요로감염 등 다른 원인도 비슷한 통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의 양상과 동반 증상을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로결석은 왜 생길까?

소변에는 칼슘, 수산, 인산, 요산 등 여러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의 농도가 높아지고 결정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형성되면 작은 결정들이 서로 뭉치면서 결석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물을 적게 마셔 소변의 양이 줄어들면 결석을 만드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수분 부족은 중요한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요로결석이 단순히 물을 적게 마셔서 생기는 질환인 것은 아닙니다.

식습관과 가족력, 일부 대사질환, 소변 성분의 차이, 특정 약물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 결석 종류도 한 가지가 아닙니다.

칼슘 수산석, 칼슘 인산석, 요산석, 시스틴석 등이 있으며 어떤 결석인지에 따라 예방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갑자기 심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에서 가장 잘 알려진 증상은 옆구리 통증입니다.

결석이 요관으로 이동해 소변 흐름을 방해하면 통증이 갑자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보통 갈비뼈 아래의 옆구리나 등 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결석이 이동하면서 아랫배나 사타구니 방향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통증의 강도가 일정하지 않고 파도처럼 심해졌다가 조금 가라앉는 식으로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면 편한 자세를 찾기 어려워 계속 움직이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로결석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통증 정도는 다를 수 있고 작은 결석은 아무런 증상 없이 배출되기도 합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요로결석에서는 혈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이 분홍색이나 붉은색, 갈색으로 보일 수 있고 눈으로는 확인되지 않지만 검사에서만 혈액이 발견되는 미세혈뇨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혈뇨 역시 요로결석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닙니다.

요로감염이나 신장·방광의 다른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혈뇨가 보인다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따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석이 요관 아래쪽이나 방광과 가까운 위치로 이동하면 배뇨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참기 어려운 느낌이 생길 수 있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나 화끈거림을 느끼기도 합니다.

소변량이 평소보다 적거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느낌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방광염이나 다른 요로감염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배뇨 증상만으로 요로결석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통증이 심할 때는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옆구리 통증과 함께 갑작스럽게 속이 울렁거리거나 토하게 되면 소화기 문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옆구리 또는 등 통증과 구토가 함께 나타난다면 요로결석을 포함한 다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물이나 음식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할 정도로 구토가 반복된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열과 오한이 함께 있다면 그냥 기다리지 마세요

요로결석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증상 중 하나가 발열과 오한입니다.

결석 자체는 통증을 만들 수 있지만, 발열과 오한이 함께 나타나면 요로감염이 동반됐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결석으로 소변의 흐름이 막힌 상태에서 감염까지 발생하면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한 옆구리 통증과 함께 발열이나 오한이 나타난다면 결석이 빠지겠지 하고 기다리기보다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 역시 즉시 평가가 필요합니다.

요로결석 통증은 왜 그렇게 심할까?

결석이 신장 안에 있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결석이 요관으로 들어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관은 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을 보내는 가느다란 통로입니다.

결석이 이 통로를 막으면 소변이 원활하게 내려가지 못하고 요관이 수축하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결석이 이동하면서 통증 위치가 옆구리에서 아랫배나 사타구니 쪽으로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로결석 통증은 한곳에 계속 고정된 통증이라기보다 위치와 강도가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결석이 바로 빠질까?

요로결석에서 물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맞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시작됐으니 물을 몇 리터씩 한꺼번에 마시면 결석이 밀려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 결석이 요관을 막고 있는 상황에서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소변 흐름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통증이 매우 심하거나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많은 양을 마시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수분 섭취는 특히 새로운 결석이 생기거나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생활습관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통증이 있는 현재의 결석을 물만으로 치료하려고 버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결석 예방을 위해 하루 물을 얼마나 마셔야 할까?

요로결석 예방에서 중요한 목표는 충분한 소변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미국비뇨기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결석 경험자에게 하루 소변량이 약 2.5리터 이상 나오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사람이 하루 2.5~3리터의 물을 반드시 마셔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로 필요한 수분량은 체격과 활동량, 날씨, 땀 배출량, 음식에서 섭취하는 수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운 환경에서 일하거나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더 많은 수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장이나 심장 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결석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소변량과 건강 상태에 맞는 수분 섭취량을 의료진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과도하게 마시기보다 하루 동안 꾸준히 수분을 섭취하는 생활습관을 표현한 이미지

수분 섭취는 특정 시간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하루 동안 나누어 마시는 편이 좋습니다.

물을 거의 마시지 않다가 밤에 한꺼번에 여러 잔을 마시는 방법보다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정하게 수분을 섭취하는 습관이 실천하기 쉽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평소보다 수분 보충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소변 색이 지나치게 진해지는 것도 수분 섭취가 부족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소변 색만으로 결석 위험을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자기 전에 물을 꼭 마셔야 할까?

밤에 소변이 농축될 수 있기 때문에 취침 전 수분을 조금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잠들기 직전에 반드시 물을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야간뇨가 심하거나 밤에 여러 번 화장실에 가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수면이 방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전체의 수분 섭취량을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정 시간에 억지로 물을 마시는 것보다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게 꾸준히 섭취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레몬물이 요로결석 예방에 도움이 될까?

레몬과 같은 감귤류에는 구연산염(citrate)이 들어 있습니다.

구연산염은 일부 결석이 형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에 레몬을 넣거나 당이 많지 않은 감귤류 음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레몬이 소변의 산성도를 낮춰 모든 결석을 예방한다고 단순하게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결석 종류에 따라 소변의 산도와 필요한 관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레모네이드나 음료를 많이 마시는 방법은 권할 만한 예방 전략이 아닙니다.

기본은 충분한 물 섭취이고, 감귤류는 보조적인 선택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을 많이 먹으면 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칼슘 결석을 경험한 사람에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물이나 찌개, 가공식품, 라면, 햄, 젓갈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이 있다면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NIDDK는 성인의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300mg 미만으로 유지하는 일반적인 식이 지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결석 종류에 따라 필요한 조절 수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요로결석이 생길까?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은 식습관은 일부 종류의 요로결석 위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산석이나 일부 칼슘 결석을 경험한 사람에게는 과도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라고 안내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고기나 달걀, 생선을 모두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되 지나치게 많은 양을 반복해서 먹는 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석 종류를 알고 있다면 이에 맞춰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시금치와 견과류는 무조건 피해야 할까?

칼슘 수산석을 경험했다면 수산이 많은 식품을 조절하라는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금치와 일부 견과류, 밀기울 등은 수산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요로결석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이런 음식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결석의 종류를 모르는 상태에서 인터넷 목록만 보고 특정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칼슘 섭취를 무조건 줄이면 장에서 수산 흡수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식품을 통한 칼슘 섭취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발성 결석이 있다면 어떤 종류의 결석인지 확인한 뒤 맞춤형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결석이면 우유와 칼슘을 줄여야 할까?

칼슘 결석이라는 이름 때문에 칼슘을 적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식품을 통한 적절한 칼슘 섭취는 오히려 장에서 수산과 결합해 수산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칼슘 수산석 예방을 위해 무조건 저칼슘 식사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칼슘 보충제를 별도로 복용하는 경우에는 섭취량과 복용 방법을 의료진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석 예방은 특정 영양소 하나를 무조건 줄이는 방식보다 결석 종류와 소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보세요

요로결석이 의심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빠르게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가만히 앉아 있거나 편한 자세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옆구리 통증과 함께 구토가 반복돼 물조차 마시기 어려운 경우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열이나 오한이 동반되거나 혈뇨가 보이는 경우,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거나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발열과 오한이 있는 상황에서는 감염이 함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로결석 초기증상, 물만 많이 마시면 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요로결석 초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옆구리와 등 통증, 아랫배나 사타구니로 퍼지는 통증, 혈뇨, 배뇨 시 통증이나 빈뇨,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열과 오한이 동반된다면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요로결석 예방에서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심한 통증이 시작된 상황에서 물만 많이 마시면 결석이 해결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자연 배출을 기다릴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약물 치료나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한 번 요로결석을 경험했다면 결석 종류에 따라 나트륨과 동물성 단백질, 수산, 칼슘 등의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물 3리터, 무조건 시금치 금지처럼 단순한 규칙보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기본으로 하고 자신의 결석 종류와 건강 상태에 맞는 예방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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